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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영!! 기업블로그로 무장하라 - (주) 네트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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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창조경영!! 기업블로그로 무장하라


이 글은 언제나 한발 앞서가는 웹2.0 솔루션 업체인 네트빌(www.netville.co.kr)의 전략마케팅팀 내부 보고서를 옮긴 것임을 밝혀둡니다.


<출처 : ㈜네트빌 전략마케팅팀 “기업형 블로그에 대한 소고” 내부 보고서>


       목  차

(1) 혁신할 것인가! 창조할 것인가!
(2) 프로세스보다 더 무서운 것은 자율이다.
(3) 인터넷, 웹2.0에 도도히 흐르는 사상은 자유와 자율이다.
(4) 창조경영!  기업형 블로그로 무장하라!



(1) 혁신할 것인가! 창조할 것인가 ?

올해 2007년의 벽두에 삼성전자는 창조경영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그동안 삼성은 쫓가가서 추월하는 능력은 어느정도의 성과에 도달해있지만,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새로운 아이템을 창조하는 능력은 부족하기에, 삼성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조를 통한 신시장개척이 필요한 시기임을 나타낸 것이라 본다.
창조경영이라는 단어는 많은 것을 담고 있는 듯하다. 이의 구체적인 서술에 앞서 기존에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해져 있는 혁신이라는 단어는, 세계시장에서는 한계가 있음을 먼저 언급하고 싶다.  기존 것을 계속 보완하고, 새롭게 고치는 등 효율성의 달성에 목표를 두고 있는 혁신은 세계로 뻗어나가기에는 역부족이다.  허지만,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세대들은 이에 너무도 익숙해져 있는 것이 사실이며,  우리의 교육, 우리의 기업문화도 크게는 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창조는 사고의 변화를 요구하는 단순한 과제가 아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세대의 교체를 요구하는 것이며, 교육의 변화, 문화의 변화를 동시에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더욱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즉 창조경영을 하기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  창조경영의 기본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 ?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만 창조경영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경영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창조에 익숙한 문화에서 자란 인재들의 영입이 첫번째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이 사력을 다해 추구하고 있는 것도 인재영입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조금은 다르다.  귤이 하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고 하듯이, 창조경영의 문화적 토대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곳에 그러한 인재가 온다고 해서 창조경영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문제의 핵심은 창조경영에 어울리는 기업문화란 무엇인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본다.
여하튼 이제 대한민국에 새롭게 대두되는 화두는 기존의 혁신의 과제에서 창조의 과제로 발전해야 함은 명백한 것 같다.  왜냐하면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창조가 없이는 항상 2등이기 때문이다.


(2) 프로세스보다 더 무서운 것은 자율이다.
창조가 자연스럽게 탄생할 수 있는 환경, 기업문화란 어떤 것일까 ?
유감스럽게는 우리는 어릴적부터 창조보다는 주어진 길에서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밴 풍토에서 자라왔다.  또한 이런 풍토에서 자란 사람들이 엘리트로서 성장하여 현 사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몸에 밴 풍습, 습관들의 개선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창조경영으로 나가기가 쉽지 않은 과제 일 것이다.  그러나, 교육이 바뀌어지기만을 기다리기에는 너무도 요원하기에, 한 기업의 문화속에서라도 창조가 조금이나마 싹틀 수 있도록 하는 문화적 환경의 변화가 지금은 필요한 시기이다. 다행히도 다양한 개성을 표현함에 주저함이 없는 최근의 젊은세대들도 잉태되고 있기에 조금은 더 희망적일 것 같다.    기업에서 창조가 싹틀 수 있는 문화는 어디에서 오는가 ? 필자는 단언하건데 이러한 창조는 자율에서 온다고 본다. 우리 기업들은 다년간, 프로세스중심의 체계를 만들어왔고, 이 프로세스를 어떻게 개선하느냐의 문제가 혁신의 중차대한 문제였다고 볼 수 있다.  즉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 핵심과제였던 기업문화속에서 살아왔다.  프로세스 중심의 업무시스템에 대비하여 볼 수 있는 것은 필자는 자율의 업무시스템이라고 말하고 싶다.  자율이라고 하니, 왠지 기업에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 것 같다.  자율은 언제나 위험을 내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직원들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없이는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자율이다.  필자가 볼 때 자율이 올바르게 성립되기 위해서는 정보의 공개가 필수적이다.  자율의 선행조건이 정보의 공개인 것이다.  정보의 공개없이 자율을 기대하는 것은 또다른 과욕에 불과하다.  정보의 공개와 이를 통한 자율의 문화의 정착  이것이 창조경영을 위한 밑바탕이다.   프로세스를 폐기해야 할 필요는 없다.  혁신의 과제가 없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자율의 문화가 필요한 곳, 그리하여 창조가 잉태되기를 바라는 곳에는 프로세스중심의 문화로는 불가능함을 말하고자 한다.
자율의 문화라고 하니, 마치 직원들에게 많은 것을 새롭게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레 겁을 집어 먹을 것 같다. 허지만 앞서 말했듯이 정보의 공개만 이루어진다면 자율의 문화의 반은 이루어진 것이다.  나머지 반은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언제나 열려있는 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를 만드는 곳에 웹2.0이라는 훌륭한 파트너가 있다. 다음장을 보기로 하자.


(3) 인터넷, 웹2.0에 도도히 흐르는 사상은 자유와 자율이다.
웹2.0 !! 가슴설레게 하는 단어이다. 인터넷이 우리 삶의방식에 대변혁을 불러왔다면, 웹2.0은 이에 상응하는 문화의 변화를 표현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웹2.0은 참여, 개방, 공유라고 하는 3개의 단어로 나타낸다. 너무도 적절한 표현이라고 여겨진다. 허지만 이와 더불어 웹2.0이 우리기업에게 던지는 시사점은 자유와 자율이다.  기업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 단어가 왜 중요한가 ? 웹2.0이 광의의 인터넷에서 언급이 될 경우에는 자유와 자율은 너무도 기본적인 것이기에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집에서 내가 자유롭게, 자발적인 의지로 인터넷에 접근하는 것을 통제할 사람은 아무도 없기에, 자유와 자율은 기본이었었다.  허지만 기업이라는 테두리속에서는 달라진다.  자유롭게 ? 왠지 쉽지않은 단어로 변해버린다.  자율 ? 이 또한 어색해 보이는 단어이다.  웹2.0의 문화적 조류를 창조와 연결하여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창조는 다시금 말하거니와 문화적 토대위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이지, 문화적 토대를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의 창조는 설령 한 두건의 창조는 있을 수 있을지 모르나, 영속적으로 자리잡지 못한다.   이러한 문화적 토대는 자유와 자율이며, 이는 웹2.0이라는 거대한 조류와 직결되기에   웹2.0이 기업인에게는 가슴뛰게 만드는 단어라는 것이다.
자유와 자율위에서, 참여와 공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참여와 공유가 어우러져 웹2.0의 거대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우리는 구글에서, 아마존에서 보아오지 않았는가 ?  참여와 공유를 통해 만들어내는 결과는 절대로 단편적이지 않다. 영속적이다.  이러한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내고, 이러한 문화속에서 이를 어떻게 이끌어내는 가를 창조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은 고민해야 한다.


(4) 창조경영!  기업형 블로그로 무장하라!
자유와 자율의 바탕 위에서 참여와 공유를 만들어내는 웹2.0 !
그 웹2.0의 대표적인 도구가 블로그라고 생각한다.  블로그의 특징은 인간의 본성적인 표현욕구를 자연스럽게, 강요하지 않은 자신만의 글로 남기는 도구이다.  어쩌면 기업이라는 문화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창조라고 하는 단어와는 좀 더 친숙해진다.
기업이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떻게 개인의 자발적인 글들이 블로그에 풍성하게 올라올 수 있도록 할 것인가 ? 또한 좀더 업무와 관련한 자신만의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표출되게 할 것인가 (물론 강요해서는 안 된다)를 고민해야 한다.  이는 블로그를 기업의 소유로 생각하지 말고, 개인의 소유라는 사고에서 출발해야 한다.  개인의 소유이기에 어떠한 글이 올라오더라도 기업이 관여해서는 안 된다. 기업의 관여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자발성은 무너지게 된다. 그리고 블로그가 스스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는 것을 믿어라.  신뢰와 믿음! 자율의 문화가 형성되는 곳에서 창조의 싹이 튼다는 믿음을 가져야만 한다.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의 수준에 대한 고민은 일단 하지 말자.  블로그의 진화에 대한 믿음만 가지면 된다.  허지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보안의 문제이다.  기업비밀에 해당하는 사항들이 블로그에 올라오면 어떻게 하나? 필자의 생각은 이 또한 직원들의 자율적인 힘에 맡기는 것이 좋아 보이나, 때론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은 기업내의 블로그 관리자들의 주된 고민이 되지 않을까 판단된다.  허지만, 기업내 블로그가 미치는 영역은 기업내이기에, 직원들의 자율과 자발적인 보안의 정화과정을 믿고 싶다.    기업내의 직원들의 블로그는 기업 내에서 철저히 개방하고, 비관여를 원칙으로 삼고 가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문화가 정착이 되면  블로그속에서 옥석을 가려내어 이를 창조와 연결하는 것은 모두의 몫 특히 관리자의 몫이 되리라 본다.
블로그 문화가 성숙해지면, 블로그를 통한 협력작업이 가능한 팀블로그 등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창조경영, 웹2.0, 블로그, 앞으로의 기업의 변신에 가슴이 띈다.   자율이 가지는 힘, 직원들의 자발적인 표현수단의 제공, 이러한 문화적인 변신 속에서 새로운 창조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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